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한국에선 안 팔면 다른 국가는? ‘황당’

입력 2014-11-17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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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한국에선 안 팔면 다른 국가는? ‘황당’

최근 국내 진출 움직임을 본격화한 세계적인 가구 업체 이케아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에 대해 황당한 해명을 내놓았다.

13일 오픈한 이케아코리아 홈페이지는 지난해 연간보고서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연간보고서는 주요 국가에 이케아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제작된자 책자다.

또 이케아가 미국과 영국 등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장식용 벽걸이 상품으로 판매 중인 초대형 세계 지도에서도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다.

이에 이케아 코리아 측은 17일 “회사가 미국 등에서 129달러에 판매하고 있는 세계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이 맞다. 이케아 코리아 홈페이지에 등록한 지난해 연간보고서에서도 동해를 일본해로 표시했다”면서도 “연간보고서는 주요 국가에 이케아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책자이지 교육용 자료는 아니다. 또한 한국에서 이 지도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케아는 13일 한국에서 판매할 8600여 개 이상의 제품 사진과 그 가격을 공개했다. 하지만 일부 제품의 판매 가격이 우리나라보다 소득 수준이 높은 미국, 일본 등보다 높게 책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이케아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어놓지 않은 상태다.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이케아코리아 논란에 네티즌들은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이케아코리아, 이럴수가”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이케아코리아,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이케아코리아, 해명도 어이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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