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대지’ 제니퍼 로렌스 파격 연기 변신..아찔한 실루엣

입력 2014-11-19 16: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욕망의 대지’ 제니퍼 로렌스 파격 연기 변신..샤를리즈 테론과 호흡

잊을 수 없는 상처를 가진 두 남녀의 강렬하고 위험한 사랑을 그린 영화 ‘욕망의 대지’가 11월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욕망의 대지’의 티저 포스터는 상반신을 노출한 여인의 모습을 극단적인 명암대비 효과를 통해 강렬하게 표현하며 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밝은 창과 대조되는 어두운 방안에 고개를 돌린 채 앉아있는 여인의 정체와 더불어 ‘유혹’, ‘금기’, ‘위험한 사랑’이라는 카피를 통해 비극적인 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

제니퍼 로렌스는 ‘욕망의 대지’에서 어머니의 외도로 상처받고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마리아나 역을 맡아 샤를리즈 테론, 킴 베이싱어 등 대배우들 사이에서도 인상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 영화를 통해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제 6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신인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영화는 ‘바벨’과 ‘21그램’의 각본가로 인간의 깊은 내면에 대한 이야기를 써왔던 길예르모 아리아가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감독의 전작들처럼 이야기의 조각난 퍼즐이 하나씩 전개되다 영화의 끝에 이르러서야 하나의 그림으로 맞춰져 관객들로 하여금 큰 전율을 느끼게 할 것이다.

제니퍼 로렌스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 ‘욕망의 대지’는 11월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