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겨울 이적시장, 영입 계획 없다”

입력 2014-11-20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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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55) 감독이 팀 스쿼드에 자신감을 보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19일(현지시각) 스페인 국영 라디오 RNE(Radio Nacional de España)에 출연해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 관한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안첼로티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 영입 계획이 있는가?”란 질문에 “없다. 어떠한 계약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루카 모드리치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그를 커버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드리치는 지난 1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유로 2016 H조 4차전 경기에 선발 출전한 뒤 부상으로 26분만에 교체됐다.

경기 직후 마드리드로 돌아온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 의료진과 함께 병원에서 MRI 등의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모드리치는 왼쪽 대퇴부 근육이 찢어져 2~3개월 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해 우리는 사미 케디라가 부상 당했을 때 비슷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우린 케디라, 아시에르 이야라멘디, 이스코 등 다른 미드필더를 활용해 모드리치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면서 “이들은 모드리치의 역할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레알 마드리드에는 현재 카스티야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알바로 메드란 같은 어린 선수 또한 또 다른 대체 자원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첼로티 감독은 모드리치의 상태에 대해 “심한 부상을 당해 좋지 않은 상태다. 건강을 되찾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의 중요한 키 플레이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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