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나라따라 차별 존재” 익스피디아 설문

입력 2014-11-20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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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20대부터 40대까지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2.2%가 “외국인 관광객 국적에 따른 차별이 존재한다”고 대답했다.

거의 절반에 가까운 49.1%의 응답자가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한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2.9%에 그쳤다.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에 따라 차별이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75.3%가 “차별이 존재한다”고 답변했다. 매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을 보는 시각에는 여전히 차별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보면 미주나 유럽지역(18.7%) 관광객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았고, 이어 일본(7.9%), 중국(5.4%) 그리고 동남아(5.1%) 순이었다. 반대로 가장 호감도가 낮은 국가는 중국(10.1%)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10명 중 4.1명은 요우커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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