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절반에 가까운 49.1%의 응답자가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한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2.9%에 그쳤다.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에 따라 차별이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75.3%가 “차별이 존재한다”고 답변했다. 매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을 보는 시각에는 여전히 차별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보면 미주나 유럽지역(18.7%) 관광객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았고, 이어 일본(7.9%), 중국(5.4%) 그리고 동남아(5.1%) 순이었다. 반대로 가장 호감도가 낮은 국가는 중국(10.1%)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10명 중 4.1명은 요우커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