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외계인 특집 드디어 베일 벗다… 비주얼 쇼크!

입력 2014-11-21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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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외계인 특집 드디어 베일 벗다… 비주얼 쇼크!

‘런닝맨’ 멤버 7인방이 충격적 비주얼의 외계인으로 변신, 우주 스케일급 대반전 레이스를 펼친다.

23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222회분에서는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개리, 하하, 송지효, 이광수 등 ‘런닝맨’ 멤버들이 초록별 지구에 불시착한 각기 다른 콘셉트의 외계인 모습을 한 채 자신의 별로 돌아가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각각 다른 행성에서 온 일곱 명의 외계인들이 경상남도 하동 무딤이들을 배경으로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며 혹독한 지구별 적응기를 그려나가게 된 것.

무엇보다 녹화 현장에 첫 등장한 ‘런닝맨’ 7인방은 이보다 더 할 수 없는 ‘비주얼 쇼크’를 선사하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런닝맨’ 7인방이 흡사 쿠킹호일을 연상케 하는 은백색 광택 의상을 똑같이 차려입고, 각기 다른 헤어스타일과 분장으로 파격적인 개성을 뽐냈던 것. 화끈한 ‘런닝맨’ 멤버들의 우스꽝스러운 변신에 제작진들은 물론 경남 하동 마을 주민들 역시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등 현장이 웃음 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유재석은 별명 ‘메뚜기’를 연상케 하는 초록 더듬이를 장착, ‘메뚜기 완전체’로 변신했고, 지석진 역시 별명 ‘왕코’에 걸맞게 실제보다 더욱 과장된 코를 가진 슈렉으로 분장했다. 심지어 이광수는 ‘기상천외’ 콘헤드로, 김종국은 나이와 성별을 가늠할 수 없는 긴 금발로 웃음 짓게 했고, 하하는 영화 ‘제 5원소’의 게리 올드만을 패러디한 듯한 이색적인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 220회에서 충격적인 여장으로 게스트 강남을 놀라게 했던 개리는 이번에도 검은 단발머리로 여자인지 남자인지 알 수 없는 ‘쇼킹 외모’를 선보였고, 유일한 홍일점 송지효는 깜찍한 ‘보라공주’로 변신, 전 우주를 아우르는 미모로 색다른 매력을 뿜어냈다.

뿐만 아니라 보기만 해도 요절복통하기에 충분한 모습으로 변신한 이들 7인의 외계인들은 그동안 지구상에는 없던 ‘그로테스크’(grotesque)한 미션 수행으로 또 한번 웃음 폭탄을 안겼다. 외계인들의 독특한 식사법인 ‘런닝머신 과자 먹기’ 미션 수행을 하며 갖가지 표정과 굴욕적인 몸동작을 통해 몸 사리지 않는 몸개그 열전을 선보였다.

심지어 넓고 넓은 경남 하동 무딤이들에 미스터리 써클을 만들고 자못 진지한 듯 심각한 표정으로 서로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는 등의 고난도 미션을 수행하며 긴장감 넘치는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기상천외한 미션에 서로 당황한 기색 마저 보였던 런닝맨 멤버들이 과연 무사히 미션을 수행할 수 있을 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슈퍼맨, 아바타 등 히어로 분장으로 큰 파란을 일으켰던 런닝맨 멤버들이 이번에도 가히 충격적인 비주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며 “지구별에 처음 온 외계인들처럼 ‘런닝맨’ 멤버들이 처음 만나는 기상천외 미션들이 시청자들에게도 유쾌한 웃음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은 23일 오후 6시 1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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