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이 내사랑’ 김민교 “개그맨으로 오해…코피노 역 위해 필리핀 방문”

입력 2014-11-21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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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이 내사랑’ 김민교 “개그맨으로 오해…코피노 역 위해 필리핀 방문”

배우 김민교가 극 중 역할을 위해 직접 필리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1 새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한채아, 성혁, 지주 연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민교는 “코피노 자체가 가볍게 다뤄질 수 있는 문제”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큐를 보고 실제 필리핀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김민교는 “코피노 중 한국말을 잘 하는 분들이 많이 없었다. 노동하시는 분들과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 한국말의 어려움 등에 대해 듣고 배웠다”고 그간의 노력을 설명했다.

또 “저를 개그맨으로 아시는 분들이 많다. 가볍게 표현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웃음과 감동을 함께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민교는 극 중 한국인인 아버지가 필리핀 출장을 왔다가 현지 여인 사이에서 태어난 코피노 남순 버젤리오 리, 한국 이름은 이남순 역을 맡았다.

‘당신만이 내사랑’은 경제적 이유로 다양한 사람들이 한 지붕 아래 모여 살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은 드라마로, 코믹하면서도 짠한 감동과 함께 이 시대 가족의 의미를 묻는다. ‘고양이는 있다’ 후속으로 11월 24일 오후 8시 25분 첫 방송.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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