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PD “이진아 극찬 ‘오버한다’고 느낄까 걱정했다”

입력 2014-11-24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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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의 연출을 맡은 박성훈 PD가 첫 방송을 통해 화제의 중심에 선 이진아의 오디션 당시 뒷이야기를 밝혔다.

23일 방송된 'K팝스타 시즌4'에서는 인디 뮤지션인 이진아가 무대에 올라 '시간아 천천히'라는 자작곡을 선보였다. 이때 심사위원인 박진영과 유희열은 전주만 듣고 합격 버튼을 눌러 시청자들을 올라게 했고 무대 이후에도 이례적인 극찬을 쏟아냈다.

‘K팝스타4 이진아 시간아 천천히’


이에 대해 박 PD는 "사실 이 장면은 첫 방송에서 가장 걱정을 한 부분이다. 우리가 그 때 느낀 흥분이 시청자들에게 '오버한다'라고 생각될까 걱정됐다"고 운을 뗐다.

이후 그는 "심사위원들이야 평생 음악을 해 온 사람들이니 전주만 듣고도 뭔가 다르다는 걸 느끼고 합격 버튼을 눌렀다. 우리 제작진도 촬영을 하면서 '새로운 음악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박 PD는 "우려했던 것과 달리 이진아의 음악성이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져서 다행이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참가자들 중에는 이진아 못지 않은 실력파들이 많다. 그들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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