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2012년 32홈런’ 데이비스 영입… 버틀러 백업

입력 2014-11-24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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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크 데이비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지명타자 빌리 버틀러를 영입한 오클랜드 어슬래틱스가 과거 한 시즌 30홈런을 때렸던 아이크 데이비스를 데려오며 공격진 보강에 힘쓰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가 내야수 데이비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조건은 인터내셔널 사이닝 보너스 슬롯 교환.

피츠버그는 인터내셔널 사이닝 보너스 슬롯 1번(50만 1,900 달러)를 받고 데이비스와 함께 인터내셔널 드래프트 사이닝 보너스 슬롯 3번(23만 2,000달러)를 오클랜드에 내줬다.

또한 오클랜드는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 외야수 앤드류 브라운을 지명할당 했다. 앞서 지난 21일 피츠버그는 데이비스를 지명할당 한다고 발표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2010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해 그 해 19홈런을 기록했고, 3년차인 2012년에는 32홈런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2013년 홈런 숫자가 한 자리수로 급락했고, 지난 4월 19일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됐다. 이번 시즌에는 11홈런을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데이비스를 앞서 영입한 버틀러의 백업 멤버로 활용할 전망이다. 또한 1루수로도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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