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간 올라프, 가슴 뭉클한 사연은? "무중력 상태서 렛잇고 부를 것"

입력 2014-11-25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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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간 올라프'

25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소유즈 TMA-15M에 3명의 우주 비행사들과 함께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눈사람 캐릭터 올라프가 탑승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올라프가 우주로 간 이유는 소유즈 TMA-15M에 탑승한 러시아 우주 비행사 안톤 슈카플레로프 딸의 간절한 소망 때문.

슈카플레로프는 발사 전 기자회견에서 "8살 딸이 부적으로 이 인형을 선택했다"면서 "지구 궤도에 진입해 무중력 상태가 되면 올라프를 둥둥 띄워 '렛잇고(let it go)'를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유즈 TMA-15M에 탑승한 비행사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한 후 내년 5월까지 이곳에 머물며 탐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우주로 간 올라프, 무중력 상태 렛잇고 기대돼", "우주로 간 올라프, 딸 부적 귀엽네", "우주로 간 올라프, 귀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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