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경비원 분신 이어 남은 동료도 전원 해고?

입력 2014-11-25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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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분신 아파트' 사진출처|MBN 방송화면 캡처

'경비원 분신 아파트,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경비원 분신 아파트로 알려진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가 남은 경비원 전원을 해고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주민의 폭언과 모욕을 견디지 못해 분신을 시도한 서울 압구정동 S아파트 경비원 이 씨의 동료 경비원들 78명이 모두 해고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통보를 받은 날은 정부가 경비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며, 대량 해고를 막기 위해 고용지원금 기간을 늘리는 대책을 발표한 날이었다.

현재까지 경비원들은 최저임금의 90%를 받아 왔지만, 다음해부터는 100% 전부를 지급하게 되면서 아파트마다 인력 줄이기에 나섰다.

대량 해고가 예상되자, 정부는 고령자를 고용하는 사업자에게 주는 고용지원금 기간을 연장하겠다며 대책을 발표했던 것이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소식에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정말 대량 해고?"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황당하네"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자기들도 을일 때가 있을 텐데"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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