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시나무란,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제주도에서 볼 수 있어

입력 2014-11-25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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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시나무란' 사진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개가시나무란'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개가시나무가 제주 곶자왈에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24일 “개가시나무 688그루가 제주에서 유일하게 자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98%인 680그루가 한경·안덕 곶자왈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형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박사는 “개가시나무 서식 확인으로 곶자왈에 분포하는 개가시나무의 유전적 특성을 분석하고 보호대책과 자원화 방안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가시나무란 일본의 남부와 타이완 등 동아시아의 아열대지방에 주로 분포하며, 개체수가 적어 야생동식물보호법 상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돼 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개가시나무란, 잘 보존하자" "개가시나무란, 도토리처럼 생겼네" "개가시나무란, 후손을 위해 자연을 보호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기존에 개가시나무의 분포지로 알려져 있던 지역과 주변을 재탐사해 위성영상을 판독하고 분석한 결과 개가시나무 분포를 밝힐 수 있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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