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너’ 유지태 “독립영화 선호이유? 韓 영화 발전 위해”

입력 2014-11-25 1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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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너’ 유지태 “독립영화 선호이유? 韓 영화 발전 위해”

배우 유지태가 독립영화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유지태는 25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감독 김상만·제작 (주)모인 그룹) 제작보고회에서 “내가 독립영화를 선호하는 이유는 한국 영화의 발전을 위해서다. 그리고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유지태는 연기자 뿐 아니라 영화 감독으로 진출해 행보를 넓히고 있다. 또한 SNS를 통해 독립영화를 소개하거나 티켓을 선물하는 등 독립영화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내가 재미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영화는 작가의 예술, 감독의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상업영화가 발달하고 멀티플렉스가 유행을 한다고 해도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독립영화가 작가성이 많이 드러난다. 상업영화 배우로 활동하면서 독립영화에 관심을 두고 싶었다. 한국 영화가 발전을 하려면 밸런스가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상업영화가 잘 되고 그와 함께 전 영역이 넓어지면 발전되면 독립영화가 상업영화의 방부제 역할을 소화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유럽 오페라 스타 배재철(유지태)이 갑작스레 갑상선 암으로 쓰러져 갑작스럽게 수술을 받게 되고 이에 아내 윤희와 친구 사와다는 그의 성대가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김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유지태, 차예련, 이세야 유스케, 나타샤 타푸스코비치, 키타노 키이 등이 출연한다. 12월 31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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