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김예준 "타이틀곡 '나무’, 원버전에서는 내가 할일이 없어 재편곡했다"

입력 2014-11-25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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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의 리더 김예준이 타이틀곡 '나무'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5일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는 8년만에 새로운 앨범 'Memorize'로 컴백하는 버즈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버즈의 리더 김예준은 타이틀곡 '나무'에 대해 "선공개곡인 '트레인'이나 '8년만의 여름'은 밴드튠의 신나는 노래였는데, 우리를 기다렸던 많은 분들이 예전의 발라드를 그리워해서 감성적인 발라드를 선택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원래 '나무'는 밴드 구성이 아니라 어쿠스틱으로 만든 곡이다"라며 "그런데 어쿠스틱으로 하면 드럼이 없다. 내가 할 일이 없다"라며 "그래서 회의를 열고 밴드 구성을 만들어보자고 만든 밴드 버전 '나무'이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예준은 "나무는 어떤 고난에도 한자리를 지키지 않나. 나무처럼 계속 한자리에서 여인을 기다리는 내용의 곡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버즈의 정규 4집 'Memorize'는 오는 26일 자정 공개되며, 버즈는 오는 12월 24~28일까지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리턴 투 해피버즈데이'를 개최한다.

사진|인넥스트트렌드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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