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간 올라프 ‘8세 딸 소원 이뤄준 우주비행사…무중력 렛잇고?’

입력 2014-11-25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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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간 올라프. 사진=보도화면 캡처.

‘우주로 간 올라프’

우주로 간 올라프 사연이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 관심이 뜨겁다.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25일(현지시각) 발사된 소유즈 TMA-15M에는 3명의 우주 비행사들과 함께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눈사람 캐릭터 올라프 인형이 탑승했다.

올라프가 우주로 간 이유는 소유즈 TMA-15M에 탑승한 러시아 우주 비행사 안톤 슈카플레로프 딸의 간절한 소망이 큰 몫을 했다.

슈카플레로프는 발사 전 기자회견에서 “8살 딸이 부적으로 이 인형을 선택했다. 지구 궤도에 진입해 무중력 상태가 되면 올라프를 둥둥 띄워 ‘렛잇고(let it go)’를 부를 것”이라고 전했다.

소유즈 TMA-15M에 탑승한 비행사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한 후 내년 5월까지 이곳에 머물며 탐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누리꾼들은 ‘우주로 간 올라프’ 사연에 “우주로 간 올라프, 영화 같네”, “우주로 간 올라프, 딸 사랑 물씬”, “우주로 간 올라프, 무중력 렛잇고 상상이 안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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