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롤링스톤즈처럼 나이 들어서도 열정 보여줄 것"

입력 2014-11-25 1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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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가 이후 오랜 시간 롱런하는 밴드로 자리잡겠다는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25일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는 8년만에 새로운 앨범 'Memorize'로 컴백하는 버즈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윤우현은 "이번 앨범은 1년동안 담금질하고 고생한 음반이다. 여러분에게 쉽게 다가갔으면 좋겠는데 기대반 걱정반의 하루인 거 같다"며 "밴드 버즈로 롤링스톤즈처럼 할아버지가 되도 뛰어다니는 열정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예준 역시 "예전에 활동할 때는 사회적인 상황이 밴드로서 자리잡기 어려웠다. (그 당시) 원치않은 부분도 있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순서를 밟아야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이제는 밴드로서의 정체성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민경훈과 손성희는 "우리 내부적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맨날 싸우고 화해하고 술 먹고의 연속이었다. 앞으로 더 싸우더라도 좋은 앨범 만들 수 있도록 하려 한다"라며 "앞으로도 넘어질 일도 있고 주저앉을 일도 있겠지만 좋은 음악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버즈의 정규 4집 'Memorize'는 오는 26일 자정 공개되며, 버즈는 오는 12월 24~28일까지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리턴 투 해피버즈데이'를 개최한다.

사진|인넥스트트렌드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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