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토마스 최종 점검… 감독-부단장 대거 참석

입력 2014-11-26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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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마니 토마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팀 개편에 나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쿠바 출신의 외야수 야스마니 토마스(24) 영입을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애틀란타 구단이 26일(이하 한국시각)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토마스에 대한 워크아웃을 실시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 자리에는 프레디 곤잘레스 감독을 비롯해 애틀란타의 타격코치, 부단장, 해외 담당 수석 스카우트 등 애틀란타를 이끄는 핵심 인사가 모두 참석했다.

앞서 애틀란타는 ‘호타준족’의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25)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보내고 선발 투수 셸비 밀러(24)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는 헤이워드가 자유계약(FA)선수가 됐을 때 1억 달러를 웃도는 몸값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타선 보강이 필요한 세인트루이스와 트레이드 한 것.

또한 애틀란타는 외야수 저스틴 업튼(27) 역시 트레이드 대상으로 올렸다. 이러한 트레이드로 발생하는 외야 공백을 토마스 영입으로 메우겠다는 계산이다.

토마스는 타격 파워를 지닌 외야수로 현재 최대 7년간 1억 500만 달러, 연 평균 15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따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쿠바 출신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연착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토마스에 관심을 표한 구단은 애틀란타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이다.

홈런 타자로 알려진 토마스는 6피트 4인치(약 193cm)와 240파운드(약 109kg)에 이르는 당당한 체구를 갖춘 선수. 파워 히터로 활약하기에 충분한 체격 조건을 지녔다.

코너 외야수로 수비시 강력한 어깨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어깨를 제외한 전체적인 수비력에 있어선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토마스는 지난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당시 유망주 순위에서 6위에 오를 만큼 이미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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