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원투펀치 탄생?… 샌프란시스코, FA 슈어저에 관심

입력 2014-11-26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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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매디슨 범가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또 하나의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원투펀치’가 탄생할 수 있을까? 월드시리즈 정상에 등극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맥스 슈어저(30)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슈어저를 포함한 몇몇의 자유계약(FA)선수들과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는 3루수 파블로 산도발(28)이 25일 보스턴 레드삭스 행을 택하며 다른 FA 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을 해야 하는 상황.

이번 샌프란시스코의 전력 보강 시나리오에는 쿠바 출신의 외야수 야스마니 토마스와 ‘홈런왕’ 넬슨 크루즈와 함께 저스틴 업튼의 트레이드도 포함 돼 있다.

이는 타선 보강. 마운드 쪽에서는 드래프트 지명권 손실이 없는 존 레스터(30)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슈어저에게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슈어저는 지난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14 1/3이닝을 던지며 21승 3패 평균자책점 2.90 등의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이번 시즌 역시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20 1/3이닝을 던지며 18승 5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는 등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비록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줘야 하지만 영입이 가능하다면 최정상급의 성적이 보장되는 선수. 6년 이상의 계약 기간에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이 필요하다.

샌프란시스코는 슈어저 영입에 성공한다면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매디슨 범가너(25)와 함께 최정상급 원투펀치를 무기로 2년 연속 대권에 도전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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