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흉의 증상, 마른 30대 흡연자 남성 특히 주의…왜?

입력 2014-11-27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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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흉의 증상, 사진 | SBS 뉴스 캡처

'기흉의 증상'기흉의 증상, 마른 30대 흡연자 남성 특히 주의…왜?

기흉의 증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기흉이란 공기주머니에 해당하는 폐에 구멍이 생기고 공기가 새, 흉강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게 되는 질환이다.

기흉의 증상으로는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이 대표적이다. 흉통은 운동과 관계없이 생겼다가 사라지지만, 기흉의 정도가 큰 경우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다.

한의학계에 따르면 기흉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30세를 전후로 가장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폐질환인 만큼 비흡연자보다는 흡연자의 경우 발생률이 최대 20배 가량 높다.

특히 기흉은 마른 남성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흉 환자의 대부분은 체질량지수(BMI)가 25 이하의 마른 체질로 알려졌다. 또 입술이나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땀이 잘 나지 않는 사람들이나 기관지가 쉽게 건조해지는 체질이 기흉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기흉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격렬한 신체활동을 많이 하거나 사무실 등 항상 건조한 환경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기흉의 증상이 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일반인이 단순 가슴 통증과 기흉의 증상을 구분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가슴 통증이나 가벼운 호흡곤란을 느낄 경우 당황하지 말고 병원을 찾을 것을 추천한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기흉의 증상, 자신의 건강은 자기가 챙기자" "기흉의 증상, 금연하고 운동하자" "기흉의 증상, 금주도 해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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