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열애설 보도에 공식입장 “좋은 감정 맞지만 핑크빛 아냐” (전문포함)

입력 2014-11-27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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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 사진제공|tvN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가 열애설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했다.

27일 한 매체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유병재와 SNL 코리아 조연출이었던 여성과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유병재는 같은 날 오후 이에 대해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바로잡을 부분은 바로 잡고자 하는 마음"이라며 "현재 서로 좋은 감정으로 교제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막 되게 핑크빛은 아니다. 일주일에 5일은 싸운다"면서 "이 부분에 있어 언론의 성급한 보도가 안타깝다. 저 같은 게 뭐라고 많은 분들의 관심과 시간을 빼앗는 것 같아 죄스런 마음이 크다"고 덧붙여 코미디 작가 다운 역량을 드러냈다.

이후 유병재는 "앞으로는 사적인 영역의 이슈보다는 코미디에만 전념하여 더 크고 건강한 웃음 드릴 수 있는 코미디 작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분에 넘치는 관심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란다"고 공식입장을 마무리 지었다.


이하 유병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유병재입니다.

오늘 아침에 뜬 “핑크빛 열애” 기사로 관심 가져주셨을 분들에게 저의 입장을 밝히는 말씀을 드려야겠기에 글을 올립니다.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바로잡을 부분은 바로 잡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현재 서로 좋은 감정으로 교제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막 되게 핑크빛은 아닙니다. 일주일에 5일은 싸웁니다. 이 부분에 있어 언론의 성급한 보도가 안타깝구요.

저 같은 게 뭐라고 많은 분들의 관심과 시간을 빼앗는 것 같아 죄스런 마음이 큽니다.

앞으로는 사적인 영역의 이슈보다는 코미디에만 전념하여 더 크고 건강한 웃음 드릴 수 있는 코미디 작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분에 넘치는 관심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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