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계화면 캡처.
삼성은 FA 우선 협상 마감 최종일은 26일 배영수와 우선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삼성과 배영수는 26일 자정까지 경산 볼 파크에서 FA 협상을 벌였지만 계약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배영수는 개인통산 124승98패 6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 중인 현역 최다승 투수이자 삼성 역사상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협상 결렬 후 배영수는 “지금까지 삼성을 떠난다는, 삼성과 이별을 한다는 상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나를 더 인정해 주는 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과거 한 삼성 팬의 배영수 응원 플래카드가 새삼 화제가 됐다. 이 팬이 들고 있는 플래카드에는 “국·영·수 없는 공부 없듯이 배영수 없는 삼성 없데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삼성 팬들의 배영수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모습이다.
한편, 배영수는 2000년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해 15년 동안 삼성에서만 활약해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