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유기농 콩’ 논란에 “잘못 지적하신 분들…” 대인배

입력 2014-11-28 02: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효리 유기농 콩’

이효리, ‘유기농 콩’ 논란에 “잘못 지적하신 분들…” 대인배

가수 이효리가 이른바 ‘유기농 콩’ 논란에 사과 글을 올렸다.

이효리는 27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여러 가지 일로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 몰라서 한 일이라도 잘못은 잘못이니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다”고 적었다.

이어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주신 분들 또 감싸주시려는 분들 모두 감사하다. 앞으로는 모든 일에 좀 더 신중해야겠다”고 썼다.

앞서 8일 이효리는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키운 콩을 팔고 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유기농’이라고 적힌 팻말이 시선을 모았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유기농 인증 여부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조사 의뢰했다. 이에 이효리는 직접 사과 글을 올리며 논란에 사과한 것.

한편 현재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유기농산물을 생산 취급 판매하려면 관계기관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현행법상 유기농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에 유기 표시나 이와 유사한 표시를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효리 유기농 콩…이게 사과할 일?”, “이효리 유기농 콩…부당 이득을 취하려고 한 게 아니잖아”, “이효리 유기농 콩… 본업이 가수지 농부가 아님 왜 난리들이야”, “이효리 유기농 콩…소길댁 그만 잡아 이것들아”, “이효리 유기농 콩… 좋은 일 하려다 욕 먹는 연예인은 누가 구제해주냐”, “이효리 유기농 콩 논란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효리 유기농 콩’ 동아닷컴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