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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매치’는 도심 전체를 무대로 천재 악당으로부터 형을 구하기 위한 ‘익호’(이정재)의 무한질주를 그린 오락액션.
1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이정재를 비롯해 신하균 이성민 보아 김의성 라미란 배성우 등 7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사진은 ‘최익호’ 역의 이정재가 아슬아슬하게 형광등에 매달려있는 스틸이다. 납치된 형(이성민)을 구하고 싶다면 맨 몸으로 유치장을 탈출하라는 천재악당 ‘에이스’(신하균)의 지령을 수행하고자 경찰들을 피해 형광등에 올라간 이정재. 그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이 궁금증과 재미를 더한다.
신하균 역시 종잡을 수 없는 행동을 보여주는 천재악당 ‘에이스’로 변신해 이정재와 앙상블을 이룬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게임판을 주무르다가도 파이터와 목숨을 건 파이널 매치를 앞둔 ‘익호’에게 “널 위해 준비했어”라고 쑥스럽게 웃어 예측 불가능한 성격을 엿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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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은 상처투성이 얼굴로 쇼핑 카트에 의지한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이는 극장 안을 웃음바다로 만든 명장면 중 하나로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않은 관객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낸다. ‘빨간천사’역의 보아는 ‘아저씨’ 무술감독이 극찬한 액션을 유감없이 발휘해 눈길을 끈다. 더불어 김의성 라미란 배성우 등 연기파 3인방의 모습도 담겨 있어 기대감을 자아낸다.
한편, 개봉 첫 주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빅매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