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 클라라, 스크린 도전작서 성인용품 전문샵 CEO 변신

입력 2014-12-02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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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클라라가 스크린 데뷔작 ‘워킹걸’을 통해 성인샵 CEO로 변신한다.

영화 ‘워킹걸’은 해고 당한 커리어우먼‘보희’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의 동업 스토리를 그린 작품.

클라라는 그간 드라마 ‘동안미녀’ ‘결혼의 여신’ ‘응급남녀’에 출연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는 스크린 도전작 ‘워킹걸’에서 색다른 섹시 코미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클라라가 맡은 ‘난희’는 성(性)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을 가졌지만 정작 사랑을 두려워하는 인물이다.

클라라는 “감독님이 나를 위해 ‘난희’ 역을 만든 줄 알았다. 쾌활하고 자유로운 영혼인 ‘난희’ 캐릭터가 나와 흡사한 부분이 많아 내 자신을 표현하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정범식 감독은 “클라라의 웃지 않은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그 후 복잡하고 미묘한 ‘난희’를 클라라가 할 수 있다는 생각과 함께 확신이 들었다”며 “클라라는 ‘난희’가 되어 웃고 울며 멋지게 살아줬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조여정과 클라라가 열연한 ‘워킹걸’은 2015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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