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죠앤, 2일 교통사고로 사망…동시대 활동했던 故 로티플 스카이 재조명

입력 2014-12-03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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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죠앤-로티플 스카이. 사진출처|로티플 스카이 미니홈피

가수 죠앤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동시대에 활동했던 故 로티플 스카이의 사연이 재조명 받고 있다.

3일 고인의 유족과 통화를 나눈 한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죠앤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혼수상태에 빠진 그는 결국 사고 엿새만인 2일 사망했다. 향년 26세.

죠앤은 2001년 한국에서 작곡가 김형석에게 발탁돼 ‘햇살 좋은 날’을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했다. 당시 13세이었던 그는 깜찍한 이미지로 사랑받으며 ‘제2의 보아’로 불리기도 했다.

고인은 2002년 SBS 시트콤 ‘오렌지’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이후 집안 사정으로 가수 활동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또한 지난 2012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 출연해 다시 주목받았지만 당시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결국 그는 가수로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고 다시 미국으로 떠났다.

앞서 죠앤과 동시대에 활동했던 故 로티플 스카이는 지난해 10월 사망했다. 고인은 2012년부터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 중이었다.

죠앤과 로티플 스카이는 과거 함께 우정 반지를 맞출 정도로 친분이 두터웠다. 두 사람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로 애정을 담은 메시지를 주고받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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