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프랑스에 어린왕자가 찾아왔다

입력 2014-12-04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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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28일까지 ‘어린왕자 별빛축제’

경기도 가평의 프랑스 테마파크 ‘쁘띠 프랑스’가 겨울을 맞아 ‘어린왕자 별빛축제’를 5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진행한다. 축제기간 동안 개관 이후 처음으로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밤 9시까지 개장시간을 연장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파스텔톤 건물들과 어우러진 예쁜 경관조명을 즐길 수 있는 야간개장이다. 어린왕자가 살던 소행성을 본 따 만든 둥근 구조물에 30m의 긴 터널을 이어 만든 빛터널을 골동품 전시관 옆에 설치하고, 터널 앞 야외 원형극장에는 별모양의 대형 그물조명이 걸린다.

축제 주요 이벤트로 ‘쁘띠 프랑스’에서 촬영한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장면을 재현하는 ‘별그대 도민준 초능력 타임’이 있다. 그동안 주말 밤마다 진행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았던 쁘띠 프랑스의 대표 이벤트였으나 축제 기간에는 매일 오후 7시10분에 진행한다. 이와 함께 마리오네트 인형의 신나는 댄스 퍼포먼스, 오르골 시연, 기뇰 인형극, 마리오네트 인형극, 마술쇼가 열린다. 이 외에 프랑스 영화 ‘버터플라이’ 상영회가 매일 밤 열린다.

한편 쁘띠 프랑스는 ‘어린왕자 별빛축제’ 시작에 맞춰 전용 미술관 ‘갤러리 꼬뜨다쥐르’를 개관한다. 그동안 쁘띠 프랑스 곳곳에 전시했던 각종 회화 작품을 모은 전용 전시장으로 남프랑스 동부 지역인 꼬뜨다쥐르에서 이름을 땄다. 개관 전시로는 꼬뜨다쥐르의 풍경을 담은 회화를 전시하는 ‘꼬뜨다쥐르전’이 열린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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