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림, ‘사람이 좋다’ 출연… 엉큼男에서 따도男으로 재발견!

입력 2014-12-05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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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림, ‘사람이 좋다’ 출연… 엉큼男에서 따도男으로 재발견!

배우 송재림이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다.

6일 방송되는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알고 보면 따뜻한 도시 남자 송재림의 일상이 그려진다.

2009년 CF모델로 데뷔, 영화 ‘여배우들’의 단역으로 연기 세계에 발을 내딛고,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시작한 송재림.

최근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에서 능글맞은 19금 멘트와 과감한 스킨십, 로맨틱한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올해 가장 ‘뜨거운 남자’로 떠올랐다.

그는 차갑고 도회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집 근처 길고양이들에게 잊지 않고 밥을 챙겨주는 섬세하고 가슴 따뜻한 남자다.

또 이날 송재림은 신림동을 찾아 어린 시절을 추억한다. 그가 가장 좋아하던 음식은 다름 아닌 ‘순대볶음’이다. 우연히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됐지만, 사업 운영과 불안정한 수입으로 힘들어하시는 아버지를 보며 ‘월급 받는 직장인’을 꿈꾸며 자란 평범한 아이였다고.

어머니가 가정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되자, 스무 살 때부터 독립생활을 시작한 송재림은 와인바, 호프집, 파티션 공사 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다.

열심히 일해 번 수입으로 빠듯한 생활을 하던 당시 생긴 습관은 ‘가계부 쓰기’를 시작했다는 송재림은 어렵게 번 돈을 가치 있는 곳에 쓰고 싶다는 생각에, 적은 금액이나마 여러 단체에 꾸준히 후원금을 내며 어려운 이들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

송재림은 진솔한 이야기는 6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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