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김신욱, 연하의 여성과 오는 13일 결혼

입력 2014-12-05 11: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리스찬 축구선수’로도 잘 알려진 김신욱이 한 여자의 남편으로 축복을 받게 된다.

김신욱(울산 현대)은 같은 독실한 크리스찬으로 신앙생활을 통해 알게 된 연하의 여성과 12월 1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호텔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 친지 등 100여 명만 초대해 조촐한 기독교 예배식으로 치를 예정이며, 예식당일 한 자리에 모인 가족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완전 비공개 예식으로 치뤄진다.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 측은 “김신욱 선수가 많은 동료 선수 및 축구 관계자들을 초대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결혼식이라서 무조건 초대’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그 동안 자주 뵙지 못했던 친척 그리고 신앙생활을 해왔던 이들과 함께 의미 있는 ‘작은 예배결혼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스포츠 스타 결혼식’과 같이 화려한 결혼식 보다는 사람과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과 추억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덧붙였다.

한편 김신욱은 올해도 월드컵과 인천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였으며, 특히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는 비골골절에도 부상투혼으로 28년만에 금메달을 거머쥐는데 이바지 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아이웨딩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