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내 아버지에게 바치는 영화”

입력 2014-12-05 22: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내 아버지에게 바치는 영화”

윤제균 감독이 ‘국제시장’을 연출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윤 감독은 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제작 JK필름)시네마콘서트에서 “이번 영화에서 세대가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윤 감독은 “이 영화는 돌아가신 아버님에게 고생 많으셨다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만들었다. 이 영화가 젊은 친구들에게 부모님 세대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부모님 세대들은 우리가 치열하게 살았듯 젊은 세대들의 현실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영화 ‘국제시장’은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이야기.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이 5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으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이 출연한다. 12월 17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