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G시대의 ‘The New Life Creator’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5G시대 정보통신기술(ICT)은 기존의 가치사슬을 뛰어넘어 인프라와 콘텐츠, 서비스에 있어 대격변이 일어날 것”이라며 “나를 중심으로 이해하고 마음을 알아주는 아바타, 로봇과 함께 세상과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세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LG유플러스는 고객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여유롭게 소통하는 생활방식을 만들어가는 The New Life Creator로서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또 이날 행사에 앞서 중소 IT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을 지원하는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회원사들과 성과 전시회를 갖고, 향후 지속적인 사업화 지원으로 사물인터넷(IoT) 시장 창출을 적극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부회장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23년 만에 존폐위기에 놓인 ‘요금인가제’에 대해 “공정경쟁을 하기 위해 유지해야 하는 제도”라며 폐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