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미, 와이어에 의지한 채…옥상 난간에서 브이 애교 ‘대범’

입력 2014-12-08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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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미. 사진제공|토인 엔터테인먼트

배우 임세미의 옥상신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임세미의 소속사 토인 엔터테인먼트는 8일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속 옥상 난간 장면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사랑만 할래’에서는 자제력을 잃고 폭주하는 아버지 최동준(길용우 분)으로 인해 말까지 잃었던 최유리(임세미 분)가 옥상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의 난간 위에 올라선 최유리. 그는 연인 김태양(서하준)의 진심 어린 설득에 김태양의 품 속으로 기절해 위기를 넘겼다.

공개된 사진 속 임세미는 함박웃음과 함께 손으로 브이(V)자를 그리는 등 대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의 발 앞에 펼쳐진 풍경에는 허공 아래 수많은 건물이 담겨 있어 위험천만한 느낌이다.

이가운데 임세미은 와이어 줄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아무렇지 않은 듯 대기하고 있다. 강단 있는 모습에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임세미는 두려움을 감추기 위해 밝은 척 연기한 것이라고. 그는 촬영이 끝난 후 흘린 눈물이 연기가 아니라 무서워서 실제로 흘린 것이라고 뒤늦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한편, 마지막 방송까지 단 5회만을 남겨둔 ‘사랑만 할래’는 최동준의 악행 속에 최유리와 김태양의 사랑이 어떤 식으로 마무리 될 지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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