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최종전 노히터게임’ SP 짐머맨과 ‘장기계약’ 추진

입력 2014-12-08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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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짐머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에 오른 워싱턴 내셔널스가 이번 시즌 최종전 노히터 게임을 달성한 오른손 선발 투수 조던 짐머맨(28) 지키기에 나섰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8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이 이번 시즌 뛰어난 성적을 거둔 짐머맨과의 장기계약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짐머맨은 이번 시즌 32경기에 나서 199 2/3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사이영상 투표에서 5위에 올랐다.

또한 짐머맨은 풀타임 선발 투수가 된 2012년부터 3년 연속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했고, 195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두 자리 승수를 거두는 등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평균자책점 역시 2012년 2.94, 지난해 3.25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2.66을 기록하는 등 팀 내 중심 투수의 역할을 하기에 충분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지난 9월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이자 이번 시즌 최종전에서는 9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 10탈삼진을 기록하며 노히터 게임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후 짐머맨은 노히터 게임 달성에 힘입어 이번 정규시즌 내셔널리그 마지막 주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유종의 미를 거뒀다.

워싱턴은 선발 마운드의 핵심인 짐머맨이 자유계약(FA)선수로 풀리기 전 장기계약으로 묶어놓을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짐머맨은 2015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다.

짐머맨이 워싱턴에 잔류한다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6), 지오 곤잘레스(29) 등과 함께 정상급 선발 로테이션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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