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골든글러브 시상식] 2루수 부문 서건창 “기대 이상 연봉 감사하다”

입력 2014-12-09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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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스포츠코리아.

[2014 골든글러브 시상식]

[동아닷컴]

역대 최다 안타 신기록인 20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MVP를 차지한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서건창이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한국야쿠르트가 후원하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9일 오후 4시5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 신관3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호명에 앞서 3억원에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마친 서건창은 “먼저 기대 이상의 연봉을 책정해 주셔서 망설임 없이 내년을 준비하게 해주신 대표님, 구단 관계자들께 감사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종범 선배의 플레이를 보며 저런 선수가 되겠다 다짐했는데 아직은 부족하지만 팬들에게 그 당시의 감동과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기존 최다안타기록을 가지고 있던 선배 이종범을 언급했다.

서건창은 이번 시즌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200안타를 돌파하는 등 타율 0.370, 201안타, 67타점, 48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하며 2012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편, 한 시즌을 마무리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인 골든글러브는 지난해까지 모두 319개가 제작되었고, 139명의 선수가 수상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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