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눈물, 도넘은 '워킹걸' 감독 발언…"속옷입고 신음소리 녹음해 들려줬다"

입력 2014-12-10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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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걸 클라라

'클라라'

클라라가 주연으로 출연한 '워킹걸' 정범식 감독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여배우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은 수위 높은 발언 때문.

9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워킹걸'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클라라, 조여정, 정범식 감독이 자리했다.

이날 정범식 감독은 영화 촬영 중 가장 민망했던 순간으로 진동 속옷을 테스트하는 장면을 언급했다. 정 감독은 "진동 속옷이 실제로 없는 상품이라 고민이 많았는데 촬영 전날 클라라가 소품으로 있는 기구 중 하나를 빌려가도 되냐고 묻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 감독은 이어 "해당 장면을 촬영하는 날 클라라가 본인 핸드폰으로 소리를 녹음해와 컨펌을 부탁했다"며 "좁은 공간에서 신음소리를 녹음한 걸 들으려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이에 클라라는 정 감독의 갑작스러운 발언에 당황스러웠는지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눈물을 꾹 참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클라라 눈물을 보인 정 감독 수위높은 발언에 네티즌들은 "클라라도 여배우기 전에 한 명의 여자인데 너무하다" "클라라 정범식 감독이 노이즈마케팅 펼치는거야?" "클라라 눈물 참는거 안타까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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