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나는 박정자 선생님의 일회용 ‘해롤드’” 폭소

입력 2014-12-10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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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나는 박정자 선생님의 일회용 ‘해롤드’” 폭소

배우 강하늘이 연극계의 대모 박정자와 호흡하는 소감을 전했다.

강하늘은 10일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연극 ‘해롤드 & 모드’ 제작발표회에서 “박정자 선생님의 일회용 ‘해롤드’가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롤드&모드’에서 19세 소년 ‘해롤드’역을 맡은 강하늘은 “선생님에게 해롤드로는 일회용이라 생각하는데 잊지 못할 일회용이 되려고 열심히 하겠다. 끝이 보이면 더 절박할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박정자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처음이었는데 같이 대본을 읽다 보면 그냥 그 대사들을 배운다. 대사들이 정말 좋은데 박정자 선생님께서 내게 말씀 같다. 사실 연기할 때 많이 편하기도 하다. 선생님이 정말 제게 잘 해주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가 거기에 선생님한테 보답을 잘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까 고민도 하게 된다. 한없이 부족한 점이 보이니까 심적으로 힘든게 있는데 이겨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배울점이 끝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연극 ‘해롤드 & 모드’는 콜린 히긴스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1980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선보인 극으로 자살을 꿈꾸며 죽음을 동경하는 19세 소년 ‘해롤드’가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80세 할머니 ‘모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소동과 두 사람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 블랙 코미디이다. 양정웅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박정자 강하늘 홍원기 우현주 김대진 이화정 등이 출연한다. 2015년 1월 9일부터 2월 2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1544-1555.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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