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땅콩리턴 저격 “봉지 채 주겠다”

입력 2014-12-10 16: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을 비꼬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요즘 한국에서 '허니버터칩'이라는 과자가 인기가 많다고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에어아시아가 한국에서 허니버터칩을 많이 확보해 소주와 함께 기내 서비스로 제공하길 바란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특히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다만 허니버터칩은 봉지로 제공될 것이며, 접시에 담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여 실소를 자아내게 했다.

앞서 조현아 부사장은 마카다미아넛을 접시에 담지 않고 봉지 채 준 승무원의 서비스를 문제 삼아 비행기를 회항시켜 사무장을 내리게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조현아 부사장의 행동을 비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에어아시아는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을 앰배서더로 임명한 것을 기념해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직항노선에서 항공요금 0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별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