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결혼 열흘 앞두고 또 물의 빚어

입력 2014-12-10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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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각종 물의를 빚어온 방송인 신정환(39)이 결혼을 열흘 앞두고 사기혐의로 또 다시 고소를 당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0일 이모 씨(62)는 신정환이 빌린 돈 1억4000만원을 갚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지난달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이 씨는 앞서 지난 7월 같은 혐의로 신정환을 고소한 바 있다. 이어 신정환으로부터 일단 3000만 원을 먼저 갚고 나머지는 3개월 뒤 변제하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받고 고소를 취하했지만 돈을 제때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고소 내용이 사기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고소장 내용이나 고소인 진술로 봤을 때 신정환에게 범죄 의지가 있었다고 볼 수 없고 추가 피해도 없었다는 것.

경찰 측은 “이전 고소 내용과 달라진 것이 없어 따로 조사할 필요가 없어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씨는 2010년 신정환이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며 두 차례에 걸쳐 1억 여 원을 받아갔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고 돈도 돌려주지 않았다며 신정환을 고소했던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신정환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렸으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 역시 불기소 처분했다.

한편, 신정환은 20일 12세 연하 여자 친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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