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원’ 한석규 “연기 잘하는 배우에게 질투 느껴”

입력 2014-12-10 1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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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원’ 한석규 “연기 잘하는 배우에게 질투 느껴”

배우 한석규가 자신이 질투를 느낄 때에 언급했다.

1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상위원’(감독 이원석·제작 (주)영화사 비단길)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는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마동석, 조달환이 참석했다.

‘상의원’에서 왕의 의대를 만드는 어침장 조돌석 역을 맡은 한석규는 “등장했던 모든 인물은 열등감이 있다. 열등감의 출발은 남과의 비교당하는 순간이었던 것 같다. 우리 작품의 주제이기도 하다. 돌석과 왕은 열등감의 덩어리 같은 존재이고 공진은 그런 비교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이다. 이를 보면서 비교하지 말고 사는 게 행복한 것임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나도 질투를 느끼는 순간이 있다. 연기를 잘하는 동료들을 보면 질투난다. 어떻게 저렇게 잘할까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난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생각할 때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최초 궁중의상극으로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렸다. ‘남자사용설명서’의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마동석 이유비 신소율 조달환 배성우 등이 출연한다. 12월 24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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