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원’ 한석규 “열등감 많아, 언제나 발전하려고 노력한다”

입력 2014-12-10 1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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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원’ 한석규 “열등감 많아, 언제나 발전하려고 노력한다”

배우 한석규가 열등감을 극복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밝혔다.

1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상위원’(감독 이원석·제작 (주)영화사 비단길)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는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마동석, 조달환이 참석했다.

‘상의원’에서 왕의 의대를 만드는 어침장 조돌석 역을 맡은 한석규는 “가끔 어느 분야에 천재가 있는지 생각해 본다. 미술이나 음악 등 다른 분야에는 천재가 있는 것 같다. 연기 쪽에는 천재는 없는 것 같다. 태어날 때부터 우리는 다 배우의 소질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배울 필요가 없는 것 같다는 말을 하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어날 때부터 모든 감정을 갖고 살다가 어른이 될수록 감정이 퇴화되는 것 같다. 배우라는 직업은 모든 감정을 다 꺼내서 써야 하기 때문에 퇴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열등감을 가져 본 순간에 대해 “굉장히 많다. 사람은 모든 것에 감정의 덩어리기 때문에 극복하는 과정은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 더 좋게 발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할수록 더 좋아지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영화‘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최초 궁중의상극으로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렸다. ‘남자사용설명서’의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마동석 이유비 신소율 조달환 배성우 등이 출연한다. 12월 24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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