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감독 “여진구 알지 못했던 여성성 발견”

입력 2014-12-11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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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을 쏴라’ 감독 “여진구 알지 못했던 여성성 발견”

문제용 감독이 여진구와 극중 캐릭터 수명의 싱크로율에 대해 말했다.

문 감독은 11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제작 (주)주피터필름) 제작보고회에서 “모든 배우가 캐릭터의 싱크로율이 100%다”라고 말했다.

문 감독은 “여진구는 남성성이 강해서 여리여리한 수명 역이 어울릴까 걱정했는데 큰 여성성이 있었다. 상상했던 그림이 나왔다. 원작이 진구를 기다린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기는 락스타 이미지라고 생각했는데 허당기 있는 모습이 잘 어울렸다”고 덧붙였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2009년 수리희망병원이라는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다섯 동갑내기 두 청춘이 인생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야기. 문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민기 여진구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신구 송영창 박충선 박두식 한혜린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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