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용 감독이 배우들의 액션 연기에 대해 말했다.
문 감독은 11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제작 (주)주피터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여진구가 맞는 연기를 잘 한다”라고 말했다.
문 감독은 “극중 액션 연기가 있는데 여진구는 맞는 연기를 잘하고 박두식은 때리는 연기를, 그리고 이민기는 맞고 때리는 연기 다 잘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을 맡은 김태진은 여진구에게 “불만이 없었나”고 묻자 “두식이 형에게 말하진 않았다. 형이라서. 대신 민기 형한테 가서 좀 때려달라고 말했다”라고 농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두식은 “여진구가 정말 때려달라고 해서 때렸다”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하기도 했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2009년 수리희망병원이라는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다섯 동갑내기 두 청춘이 인생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야기. 문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민기 여진구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신구 송영창 박충선 박두식 한혜린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