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여진구 “이민기와 동갑내기 연기…이미 노안이라 노력 無”

입력 2014-12-11 1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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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을 쏴라’ 여진구 “이민기와 동갑내기 연기…이미 노안이라 노력 無”

배우 여진구가 이민기와 동갑내기 역할로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여진구는 11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제작 (주)주피터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이민기 형과 동갑내기를 연기하기 위해 특별히 노력한 점은 없다”라고 말했다.

극중 여진구와 이민기는 25살 동갑내기로 열연한다. 실제로 띠동갑인 이민기와 동갑 연기를 하기 위해 여진구는 어떤 노력을 했을까. 답은 “별다른 게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을 맡은 김태진은 “굳이 노력을 안 해도…”라고 했고 여진구는 “감사하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문 감독은 여진구의 답변을 이어 “띠동갑이라는 생각은 안들었다. 여진구는 성숙했고 이민기는 어린 느낌이라 이질감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2009년 수리희망병원이라는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다섯 동갑내기 두 청춘이 인생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야기. 문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민기 여진구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신구 송영창 박충선 박두식 한혜린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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