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리턴 조현아 후폭풍 "마카다미아, 제2의 허니버터칩 되려나?"

입력 2014-12-11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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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 허니버터칩’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일명 ‘땅콩리턴’ 사태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온라인 쇼핑몰의 마카다미아 홍보 코멘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G마켓은 공식 SNS에 “긴말은 않겠다. 그 땅콩 사실은 마카다미아”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 리턴’사태를 염두에 두고 나온 홍보 멘트로 보인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8~9일 마카다미아류 제품의 판매량은 1주일 전보다 149%나 늘었다.

앞서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발 인천행 KE086편 항공기 기내에서 승무원이 마카다미아를 접시에 담지 않고 봉지째 제공한 것을 문제삼으며 항공기를 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땅콩리턴’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대한항공은 지난 10일 ‘땅콩리턴’ 논란과 관련해 “조현아 부사장은 전날 회사의 보직해임 조치에도 불구하고 본인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조직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10일 사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다만 조현아 부사장의 계열사 대표 직위 여부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켰다.

누리꾼들은 "마카다미아, 땅콩리턴 조현아 덕분에 대박", "마카다미아, 땅콩리턴 조현아 덕분에 계탔네", "마카다미아, 허니버터칩 되는 거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퀸즈파크레인저스(QPR) 구단주 겸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 토니 페르난데스는 10일 "에어아시아가 한국에서 허니버터칩을 많이 확보해 소주와 함께 기내 서비스로 제공하길 바란다”면서 “허니버터칩은 봉지로 제공될 것이며, 접시에 담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말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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