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FA 송은범 보상 선수로 임기영 지명… ‘미래 택했다’

입력 2014-12-11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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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 스포츠동아DB

‘임기영’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자유계약선수(FA)로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송은범의 보상선수로 투수 임기영(21)을 지명했다.

경북고를 졸업하고 2012년 한화 유니폼을 입은 임기영은 3년 간 41경기 2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했다.

KIA는 “임기영은 미래 마운드의 핵심 전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임기영은 이달 말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가 예정돼 있다. KIA로서는 현재가 아닌 ‘미래’를 선택한 셈.

KIA는 지난해에도 FA 이용규의 보상선수로 경찰청 입대를 앞둔 포수 한승택을 지명한 바 있다.

송은범을 내준 KIA는 보상선수 임기영과 송은범의 올해 연봉(3억원)의 200%인 6억원을 보상금으로 받는다.

야구팬들은 “임기영 호랑이 유니폼”, “임기영, 전역한 후 멋진 모습을”, “임기영 선택, 결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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