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키 구속 기소’
마약 판매 혐의로 범키(30)가 구속 기소돼 관심이 집중됐다.
11일 한 매체는 서울동부지검이 지난 10월 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범키를 구속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0월 초 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범키가 지인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범키는 혐의를 부인하고 단순 채무관계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투약자들의 진술과 계좌 입출금 내역으로 추가 수사해 중간 판매책으로 지목하면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11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범키는 의혹과 관련해 모두 사실무근임을 주장하고 있고, 이에 저희 브랜뉴뮤직은 모든 것을 재판 과정을 통하여 명명백백히 밝히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당사 소속가수인 범키가 마약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팬여러분께서도 억측을 자제해주시고 기다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다시한번 본의 아니게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범키는 1984년생으로 지난 2010년 투윈스 EP 음반 ‘투윙스(2wingS)’로 데뷔했다. 이후 ‘미친 연애’ ‘갖고 놀래’ 등의 곡을 발표해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