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업체, 루한 엑소 활동 사진 무단 사용…SM “법적조치 준비중”

입력 2014-12-11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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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화장품 업체가 엑소의 중국인 멤버 루한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의 한 화장품 업체는 최근 루한을 전면에 내세운 프로모션 이벤트를 개최하고 그의 이미지 등을 광고에 사용했다.

문제는 프로모션에 사용된 사진은 모두 루한이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엑소로 활동하던 당시 촬영한 것으로, 실질적인 저작권과 소유권이 SM엔터테인먼트에 있다는 것이다.

또한 루한은 현재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긴 하지만 현재 조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엑소의 루한'에 대한 저작권은 SM엔터테인먼트에게 있다.

하지만 S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이벤트와 프로모션에 대해 아무런 전달도 받지 못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법률 전문가들과 법적 조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라며 "어떤 대상에게 조치를 취해야 할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루한은 지난달 10일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소송을 제기했고, SM엔터테인먼트는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하여 제기된 소송으로 판단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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