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손석희 나이 대담…“나 따라오려면 멀었다”

입력 2014-12-12 09: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한석규와 손석희 앵커의 '나이 대담'이 화제다.

11일 방송된 JTBC ‘뉴스룸’ 2부에는 영화 ‘상의원’의 한석규가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손석희는 한석규의 과거 출연작을 언급하며 “시간이 흐르면서 ‘내가 구닥다리가 되어가는 것은 아닐까’라는 불안감은 없냐”라고 물었고 한석규는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석규는 "배우의 좋은 점을 거창하게 얘기를 하면 나이 먹는 것을 기다리는 직업이라는 것이다"라며 "내가 젊었을 땐 그런 생각을 안했는데, 나이를 조금씩 먹으며 배우라는 일이 정말 좋구나 하는 점 중에 하나가 60, 70세가 돼서 내가 하고 싶은 역, 그리고 그때를 기다리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이에 손석희는 “해 바뀌면 나이가 몇 되느냐”라고 물었고 한석규는 “내년에 만으로 쉰이 된다”고 나이를 밝혔다.

특히 한석규는 “선배님은 몇 되시나”라고 손석희의 나이를 물었고, 손석희는 “아직 멀었다. 나 따라오시려면”이라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