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1963년 출시된 삼양라면, 당시 가격 10원"

입력 2014-12-12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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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 1963년 9월 16일에 출시된 삼양라면이다. 삼양라면의 생산은 삼양식품 설립자 전중윤 회장이 일본의 명성식품에서 라면 기계 2대를 인수하면서 시작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이 만들어진 이유는 전중윤 회장의 신념 덕분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 회장은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으로 피폐해진 한국의 식량난 타개를 목적으로 주식인 쌀을 대체하면서도 쉽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을 공급하려는 취지에서 라면 생산을 결심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인 삼양라면은 주황색 표지 아래 닭고기 스프와 중량 100g으로 당시 10원의 가격에 출시됐다.

한동안 유지되던 삼양라면의 가격은 7년만인 1970년에 소맥분과 우지가격 인상으로 20원으로 인상되었다. 그러나 내용량도 120g으로 증가되었다. 이어 1978년에는 50원으로, 1981년에는 100원으로 인상되었다.

당시 자장면이 500원, 곰탕 1200원, 냉면이 1300원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싼 가격으로 100원이면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다.

삼양라면은 1966년 11월 240만 봉지를 시작으로 1980년대 들어 초창기에 비해 무려 300배에 달하는 경이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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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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