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런 발로텔리, 맨유전서 기사회생할까

입력 2014-12-12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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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올 시즌 리버풀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마리오 발로텔리(24)가 다시 기회를 잡는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발로텔리가 오는 14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 경기장에서 열릴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발로텔리는 사타구니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그의 상태가 준비되는대로 맨유전에 출격시킬 계획이다.

한편 지난여름 1600만 파운드(약 278억 원)의 이적료로 AC 밀란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발로텔리는 올 시즌 리그, 컵 등을 포함해 14경기에서 2골만을 기록하고 있다. 더 문제인 부분은 리그 9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했다는 점.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스를 바르셀로나에 내주고 궁여지책으로 발로텔리를 영입했고 그의 잠재력을 믿은 팬들은 그에 대해 일말의 기대를 가졌다. 하지만 그는 재입성한 EPL 무대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했고 지난달 8일에는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6경기 연속 결장했다.

다니엘 스터리지의 부상으로 공격진에 공백이 생긴 리버풀은 발로텔리의 부진, 부상에 리키 램버트도 부진하며 골 가뭄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발로텔리가 첫골을 신고하며 그간의 부진을 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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