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김래원, 감독 요청에 한달 15kg 감량

입력 2014-12-12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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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970 이민호 김래원'


'강남 1970 김래원'

배우 김래원이 유하 감독의 요청에 한달만에 15kg의 몸무게를 감량해 화제다.

지난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강남 1970'의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자 유하 감독과 주연배우 김래원, 이민호, 정진영이 참석했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작품.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이번 영화에서 독종 건달 '용기' 역을 맡은 김래원은 욕망에 가득 찬 명동파 넘버2 캐릭터를 위해 15kg의 몸무게를 감량해 화제가 됐다.

김래원은 "제 또래 배우라면 누구나 유하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길 꿈 꿀 것이다. 그리고 시나리오에서 백용기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흥미로웠다. 시나리오를 본 이후 감독님과 첫 미팅에서 궁금한 점을 물었다. 백용기라는 인물이 공감하기는 힘들지 않냐고 묻자, 감독님이 확신을 줬다. '백용기는 건달입니다'라는 말 한마디로 자신과 확신을 줬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유하 감독은 "김래원씨를 보고 15kg만 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딱 한달만에 15kg를 빼고 나타났더라"라고 말했다. 김래원은 "용기라는 캐릭터가 좀 더 날카롭게 보이기를 워해 체중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강남 1970 김래원, 대박이야 멋져" "강남 1970 김래원, 15kg이라니 대단하다" "강남 1970 김래원, 의지의 한국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강남 1970'은 2015년 1월21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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