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이승기 “이런 예능은 방송 사상 처음이다”

입력 2014-12-12 2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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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에 출연한 이승기가 게임도 미션도 없는 프로그램에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12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9화에는 이승기가 신입노예로 등장해 이서진과 택연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

등장 5분 만에 수수밭에 투입된 이승기. 그는 “빡세긴 빡세네. 그런데 그냥 이렇게 베기만 하면 되나?”라고 질문하며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이승기는 “근데 이거 해서 뭐 할 거예요. 팔 거예요?”라고 폭풍질문, “나 진자 이것만 하면 되는 건가. 이렇게 말 안하고 그냥 이거만 베도 돼?”라고 말하며 어색함에 안절부절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기는 “‘노예 12년’이 진자 가슴 아픈 영화였다”면서 “저도 예능을 오래했고 좋아하지만 ‘삼시세끼’ 같은 예능은 처음이다. 아무 것도 안하는 내추럴한 모습을 담는다”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당초 8부작으로 예정됐던 '삼시세끼'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3회를 연장, 본편 2회와 에필로그 1회를 포함한 총 11회로 오는 26일 가을 편 방송을 마무리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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